헐리웃 영화는 보통 순제작비에 50% 정도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마케팅에 쓰인다고 함.
미국 영화협회에 따르면 헐리웃 상업영화의 평균 마케팅 비용은 440억정도 됨.
또한 극장과 수익을 대충 1:1 비율로 나눠 먹으므로
순제작비가 1000억인 영화는 마케팅 비용을 더한 1500억이 최종 제작비,
3000억이 손익분기점이 됨.
1. 쇼생크 탈출(1994)

순제작비: 2500만 달러.
손익분기점: 약 7500만 달러.
최종수익: 2800만 달러.
이견의 여지 없는 명작이고 당연히 흥행에 성공했을 것 같지만,
포레스트 검프와 맞붙게 되는 바람에 쪽박을 차고 말았음.
심지어 아카데미에서도 포레스트 검프에 털리는 바람에 타격이 2배.
2. 파이트 클럽(1999)

순제작비: 6300만 달러.
손익분기점: 약 1억9000만 달러.
최종수익: 1억 달러.
지금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개봉 당시에는 평단의 혹평이 이어지면서
북미 스코어 3700만 달러로 순제작비조차 뽑아내지 못했음.
최종수익도 1억 달러로 마감.
3. 콘스탄틴(2005)

순제작비: 1억 달러.
손익분기점: 약 3억 달러.
최종수익: 2억3천만 달러.
펨붕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.
2편을 간절히 기다리는 펨붕이들도 많은 걸로 앎.
하지만 적자를 심하게 본 영화라 2편이 제작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.
신기하게 한국에서만큼은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17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었음.
4. 매드맥스(2015)

순제작비: 1억5천만 달러.
손익분기점: 약 4억5천만 달러.
최종수익: 3억7500만 달러.
펨코에서 잘 만든 PC영화의 예로 자주 언급되는 영화.
개봉 당시 사람들의 후기도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,
상당한 제작비 탓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는 실패했었음.
ps) 위에 언급한 수익은 모두 극장 수익 기준임.